무는 여러 가지 모양과 색상이 있는 인기 있는 뿌리채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천연 소화제, 진해 거담제로 여겨져 왔으며 본초강목에서 무는 해독 작용, 소화 작용, 담을 없애고 기침을 없애는 강력한 진해 거담 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무의 영양과 효능
기관지 건강 : 무 특유의 매운맛과 향을 내는 시니그린이라는 성분은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호흡기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열, 기침, 가래, 편도선 등 다양한 호흡기 증상을 가라앉혀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천연 소화제 : 무는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와 다이스타 아제,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제, 지방을 분해하는 리파아제 등의 소화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소화를 촉진하고 위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속 쓰림, 위산과다, 더부룩함 등 위의 통증과 위궤양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다이어트 채소 : 무에 있는 식이 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정기적인 배변을 촉진하며 포만감을 유지하게 합니다. 칼로리 또한 낮아 훌륭한 다이어트 채소입니다.
피부 미용과 노화방지 : 무에는 비타민C, 안토시아닌, 퀘르세틴 및 카테킨과 같은 다양한 항산화제가 함유되어 있어 피부 미용에 좋고 만성 질병 및 노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미네랄 : 무는 칼륨과 같은 미네랄이 풍부한데, 이는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수분 공급 : 무는 높은 수분 함량을 가지고 있어 더운 날씨에 수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의 섭취 방법
생 무 : 무의 껍질에 비타민C가 특히 많으므로 껍질은 벗기지 않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을 가하면 좋은 소화 효소들이 변성이 와서 효과가 없어지므로 무는 생으로 먹거나 갈아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무를 갈아 올리고당을 한 스푼 정도 넣고 주스로 마셔도 좋습니다.
무 말랭이 : 무를 말랭이로 만들면 칼슘 함량이 약 15배 증가하여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1일 권장량 1000mg을 무말랭이 300g 정도면 거의 채울 수 있다고 합니다. 무 말랭이는 자연광에서 말리는 것이 비타민D 생성에 좋다고 합니다.
무 말랭이 차 : 무말랭이를 약불에 갈색이 될 때까지 볶은 후 차로 우려내어 먹으면 항산화작용에 좋은 무말랭이차가 됩니다.
무 시래기 : 무 시래기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A 등이 풍부하여 당근과 유사한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무에 비해 약 4배 정도 많은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빈혈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무순 : 무순은 비타민 A와 C,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눈 건강, 피부 미용, 노화 방지에 좋습니다.